디아즈 연타석포+신예 배찬승 호투… 삼성, 개막 시리즈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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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막 시리즈 2연승
(개막 시리즈 2연승 질주,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공식 SNS)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시리즈 2연승 질주하여 홈 팬들에게 완벽한 출발을 선사했다.

삼성 개막 시리즈 2연승
(개막 시리즈 2연승 질주,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공식 SNS)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과 신인 배찬승의 깜짝 호투를 앞세운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 2차전에서 11-7로 승리하며 개막 시리즈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개막전 대승(8-1)에 이은 기세였다.

삼성은 2회 김헌곤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영웅, 이재현, 김지찬, 류지혁의 연속안타와 실책을 엮어 4점을 선취하며 흐름을 잡았다.

3회 추격을 허용했지만, 디아즈의 시즌 첫 홈런으로 주도권을 되찾았고, 5회엔 김영웅의 데뷔 첫 홈런이 터지며 리드를 유지했다.

개막 시리즈
(사진 출처 – 삼성 라이온즈 공식 SNS)

6회 박병호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기록했고, 8회엔 디아즈가 다시 한 번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불펜진도 빛났다. 선발 백정현의 조기 강판에도 불구하고 불펜 5명이 무실점 계투를 펼쳤다. 특히 7회 등판한 신인 배찬승은 단 8구로 삼자범퇴를 이끌며 프로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은 디아즈의 폭발적인 장타력과 젊은 투타 자원의 조화로 개막 시리즈부터 강력한 전력을 과시하며 올 시즌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6일부터는 NC와의 홈 3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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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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