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전 대거 KB손해보험 완파… 플레이오프 준비 돌입

대한항공 점보스가 주전 대거 빠진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셧아웃으로 꺾으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18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2)으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며 경기력을 유지한 반면, KB손해보험은 주전 선수들을 휴식 차원에서 제외하면서 경기 내용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러셀은 18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정지석과 정한용이 각각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특히 정한용은 공격 성공률 53.3%에 리시브 14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선수는 37세트를 올리며 여전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고, 리베로 료헤이는 디그 13개로 안정적인 수비를 제공했다.

KB손해보험은 손준영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주전 공백이 뼈아팠다.

황경민(12득점)과 윤서진(11득점)이 지원 사격을 펼쳤으나, 세터 이현승이 30세트를 올린 것 외에는

경기력에서 차이가 드러났다. 리베로 김도훈은 디그 7개, 리시브 3개에 그치며 수비에서 대한항공에 밀렸다.

이날 경기로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