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 발족…운영 효율·기술 향상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도시위원회(대광위)가 도시철도 운영 효율화와 기술력 강화를 목표로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를 27일 세종시에서 공식 발족한다.

참여 기관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교통공사로, 협의체는 기술·운영·제도 3개 분과로 구성돼 반기별 정례 회의와 수시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술 분과는 신기술 공유 및 도입 전략을, 운영 분과는 비용 절감 및 해외 진출 방안을, 제도 분과는 서비스 개선 및 제도개선 과제를 중점 논의한다.

발족식에서는 열차 자율주행 신호체계, 인천2호선 무인운전 시스템, 해외 도시철도 사례 등 도시철도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가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대광위는 협의체를 통해 전국 도시철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강희업 위원장은 도시철도는 하루 8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대광위가 선도적으로 협의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철도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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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