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5월 집중 접종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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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사진출처-논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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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지역 고령층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5월 7일부터 30일까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70세 이상이었던 무료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넓혀, 더 많은 고령층이 대상포진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논산시에 따르면 무료 접종 대상은 접종일 기준 1년 이상 논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1960년 이전 출생자) 시민이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백신 접종 금기 대상자는 제외된다.

논산시는 이번 접종에 대상포진 생백신(스카이조스터 0.5ml/PFS, 1회 접종)을 사용해 고령층의 면역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예방접종은 논산시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에 전화로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논산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사전 확인 절차를 강조하고 있으며,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체 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그리고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 발진을 넘어 일상생활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는 신경계 질환으로,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으로 권장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단순히 외부 증상에 그치는 질환이 아니라 극심한 통증과 장기적인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고령층은 면역 기능이 저하돼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을 통해 사전에 방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산시는 이번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고령층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대상포진은 발병 후 치료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심할 경우 장기적인 신경통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발병 전에 백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개인 건강은 물론 지역 사회 전체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집중 예방접종 기간은 논산시가 추진하는 고령층 건강증진 정책의 일환이다.

논산시는 향후 다양한 예방접종 사업과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포진 외에도 독감,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조기
관리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 중이다.

논산시는 지역 내 보건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손쉽게 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고령층의 경우 이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향후 방문 접종 서비스나 이동형 보건소 운영도 검토 중이다.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논산시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이번 예방접종 확대 내용을 적극 알리고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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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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