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넥슨 ‘블루아카이브’, 출시 4년 만에 6.5억 달러 매출 돌파
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블루아카이브’가 출시 4년 만에 누적 매출 6억 5000만 달러(약 9364억 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2021년 2월 일본에서 선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센서타워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블루아카이브’의 누적 매출 중 73.1%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이는 일본이 서브컬처 게임 시장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이 10.5%, 미국이 6.2%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중국, 대만, 유럽 등 여러 지역에서 일정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이 두드러진다. 일본 내 다운로드당 매출(RPD, Revenue Per Download)은 110달러로, 글로벌 평균 50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이용자들의 높은 결제율과 게임에 대한 충성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블루아카이브’는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유입과 매출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진행된 4주년 특별 이벤트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일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지속적인 이벤트 운영과 업데이트가 게임의 장기적인 성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넥슨게임즈는 앞으로도 ‘블루아카이브’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이용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루아카이브’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게임의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인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캐릭터를 모집하고, 그들과 함께 전략적인 전투를 진행하며 게임 내 세계관을 확장해 나간다.
또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과 캐릭터별 개성 넘치는 음성이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 시장은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블루아카이브’는 그 중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층을 확대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블루아카이브’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되며, 넥슨게임즈가 이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