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배송’ 도입…빠른 배송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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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하며,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다음 달 ‘네이버배송’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항목을 세분화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늘배송은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도착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되며,
일요배송은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한 상품이 일요일 도착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네이버배송’ 도입을 통해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연말까지
최대 2시간가량 단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 반품과 교환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에서 네이버배송 필터를 제공해
배송일 순서대로 상품을 정렬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원하는 배송일에 맞춰 더욱 빠르게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제공되는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은 올해 안에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되는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
구매자가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받지 못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원을 보상하는 정책도 함께 운영된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판매자들은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