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캐릭터 협업 진행

네이버웹툰의 인기 지식재산(IP) ‘마루는 강쥐’가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춘식이’와 손잡고 캐릭터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협업을 통해 IP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캐릭터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전략을 이어간다.
‘마루는 강쥐’와 ‘춘식이’의 협업은 지난 10일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두 캐릭터의 첫 만남을 담은 인스타툰이 오는 14일 선공개된다.
협업 굿즈는 16일과 17일 순차 공개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판매처는 네이버웹툰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를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 무신사 등이다.
‘마루는 강쥐’는 반려견 마루가 어느 날 갑자기 아이로 변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누적 조회수 2억7천만 회를 돌파하며 팬덤 기반을 확고히 다졌고, “나 ○○ 됐다 짱이지”, “○○를 봐, 대박임” 등의 대사가 밈으로 확산되며 Z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완결 이후에도 마루는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더현대서울, 신세계 센텀시티 등 주요 유통시설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네이버웹툰 IP 행사 중 최대 매출과 방문객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은 이후 GS리테일, 도미노피자, 메가MGC커피, 삼성전자, LG생활건강, KT 등 다양한 업종과 마루 IP 협업을 전개하며 콘텐츠의 경계를 넘어선 비즈니스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LG트윈스와의 공식 콜라보를 통해 프로야구단과 협업한 최초의 웹툰 캐릭터라는 기록도 세웠다.
올해 2분기에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뷰티 분야로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인기 캐릭터 기반 콘텐츠의 커머스 및 브랜드 마케팅 확장을 통해 전방위 수익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