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K리그 데뷔골로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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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남태희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수상, 사진 출처 - 제주SK 공식 SNS)

제주SK FC의 ‘주황 메시’ 남태희(33)가 3월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태희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남태희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수상, 사진 출처 – 제주SK 공식 SNS)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고 팬과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SK와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가 함께하는 구단 공식 시상 프로그램이다.

팬 투표와 코칭스태프 평가를 반영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데코뷰 30만 포인트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남태희는 3월 한 달간 열린 K리그1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직접적인 공격포인트 없이도 중원의 전술적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야와 패스 타이밍, 볼 전개 과정에서의 유기적 움직임 등으로 경기 흐름을 지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 팬들은 남태희의 영리한 플레이에 꾸준한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수상에 힘을 보탰다.

수상은 4월 20일 포항과의 9라운드 홈 경기 직전 시상식에서 이뤄졌고, 이날 경기에서 남태희는 후반 33분 승부를 결정짓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K리그 데뷔골을 자축했다.

지난해 여름 카타르 무대에서 복귀한 남태희는 16경기 5도움만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공격 성적을 남겼지만, 이번 골로 완벽하게 반등했다. 팬들에게 기쁨을, 팀에는 승리를 안긴 의미 있는 골이었다.

남태희는 수상 소감으로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을 받아 미안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데뷔골과 함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제주SK는 구단의 지속적인 팬 참여 이벤트와 내부 포상 프로그램을 통해 팀워크와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있다.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단순한 개인 포상이 아닌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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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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