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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오베이비’ 단종… 유아 발효유 시장서 철수
남양유업(대표 김승언)이 1996년 출시된 어린이 발효유 ‘이오’ 시리즈 중 영·유아용 제품 ‘이오베이비’ 생산을 전격 종료했다.

당 함량을 낮춰 6개월 이상 유아도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된 ‘이오베이비’는 일반 ‘이오’와 타깃 소비층이 중첩되며 판매 부진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제품 단종이 결정됐다.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기존 제품을 정리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이는 ‘인&아웃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단종도 해당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오’와 ‘유기농 이오’는 지속 생산되며 브랜드 라인업은 유지된다.
유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영유아 발효유 시장 축소와 제품군 재편 흐름을 반영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