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금요일인 내일 4월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 를 보이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며 아침 기온은 한 자릿수로 쌀쌀하겠다.
낮 기온도 평년 수준을 다소 밑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0도 사이로 예상되며, 일부 경기 동부, 강원 내륙,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이로 인해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0도로 오르겠지만, 기온 변화 폭이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도시의 예상 기온은 아침 기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여수 9도, 제주 12도로 예보됬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여수 19도, 제주 17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경우 오늘보다 아침 기온이 3도 낮은 8도를 기록하며 종일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기온도 18도로, 평년 기온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는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산지 지역은 70㎞ 이상)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동쪽 지역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있어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 산지와 경북 산간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습도가 낮아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다소 유입될 수 있으나 대기 질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다. 동해와 남해 앞바다는 0.5~1.5m, 서해 앞바다는0.5~1.0m의 파고가 예보됐다.
4월 마지막 주를 앞두고 큰 일교차와 찬 바람이 이어지는 날씨 속에,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강풍과 건조한 대기 상태로 인한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경계가 요구되겠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