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시마 미카, 첫 한국 예능 출연… ‘눈의 꽃’ 원곡 무대 화제

나카시마 미카, 린과 ‘Will’ 합동 무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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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미카
(사진 출처 - MBN '한일톱텐쇼' 방송 캡처)

나카시마 미카가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 출연하며 한국 예능에 첫발을 내디뎠다.

나카시마 미카
(사진 출처 – MBN ‘한일톱텐쇼’ 방송 캡처)

2000년대 제이팝(J-POP)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배우로도 활약해 온 나카시마 미카는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방송에서 한국 팬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 6일 방송된 ‘한일톱텐쇼’에서 나카시마 미카는 대표곡 ‘눈의 꽃'(雪の華)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곡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박효신이 리메이크해 한국 겨울 대표 명곡으로 자리 잡은 원곡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나카시마 미카는 “제 노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 방송 최초로 히트곡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과 린이 리메이크한 ‘물망초’의 원곡 ‘Will’을 열창하며 린과 특별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방송 후반부에는 ‘미카가 사랑한 곡’을 주제로 한 무대가 이어졌다.

마이진은 포지션이 리메이크한 오자키 유타카의 ‘I Love You’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고, 아키는 ‘이관개방증’을 이겨내고 가수로 복귀한 곡 ‘꽃다발’을 선보였다.

조정민은 나카시마 미카의 ‘A Miracle for You’를 선택하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조정민은 이 노래를 듣고 큰 위로를 받았다고 나카시마 미카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맨발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나카시마 미카
(사진 출처 – MBN ‘한일톱텐쇼’ 방송 캡처)

이에 나카시마 미카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며 “이 노래는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하고 불렀는데, 오히려 제가 팬들에게 위로받는 노래로 바뀌었다”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조정민 또한 과거 갑상샘암 투병 당시 이 곡이 큰 힘이 됐다며 나카시마 미카와 공감대를 나눴다.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와 무대는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남겼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양국의 가수들이 명곡 대결을 펼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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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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