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투런포 & 네일 7이닝 호투, KIA 시즌 첫 2연승 견인

0
KIA 롯데 네일 나성범 7이닝
(나성범 투런포 네일 7이닝 호투 활약으로 롯데 제압,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나성범(35)의 투런포와 제임스 네일(32)의 7이닝 호투 맹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3-1 제압하며 드디어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 롯데 네일 나성범 7이닝
(나성범 투런포 네일 7이닝 호투 활약으로 롯데 제압,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KIA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나성범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롯데를 제압한 KIA는 시즌 6승 8패로 단독 6위에 올라섰고, 롯데는 3연패 늪에 빠지며 5승 1무 9패로 9위로 추락했다.

KIA의 외국인 에이스 네일은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3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아쉽게 끊겼지만 완성도 높은 피칭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회초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고, 2회 최원준의 안타와 김태군의 2루타가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롯데는 나균안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8회말과 9회말 각각 동점 혹은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KIA 불펜진, 특히 정해영의 안정된 마무리에 막혔다.

정해영은 9회 위기에서 유강남과 전민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도 침착한 투구로 황성빈과 고승민을 차례로 잡아내며 시즌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할 동력을 마련했고, 나성범과 네일의 동반 활약은 향후 상승세의 핵심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