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폭 논란 마무리 후 복귀 수순…“숏컷·탈색 이제 금지” 직접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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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사진출처-김히어라 인스타그램)
김히어라
(사진출처-김히어라 인스타그램)

배우 김히어라가 자신의 스타일 변신에 대한 결심을 밝히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학폭 의혹에 휘말린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새로운 머리 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향한 기대와 응원에 다시금 응답하고 있다.

김히어라는 4월 15일 자신의 SNS에 “단발…? 염색…? 단바르? ㄷㅂ(단발) 갈까? 어지 어깨를 넘었는데? 숏컷은 안되겠지 이제”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단발, 숏컷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소화한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기 다른 스타일에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긴 그는 “탈색은 안 할 거…지금도 두피가 돌아오지 못했. 숏컷은 기르는데 1029381년 걸리긴 함 하지만 좋았음”이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결국 “긴머리 화이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숏컷과 단발 스타일로 개성 강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긴 생머리로 등장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그의 헤어스타일 변화는 단순한 외적인 변화 그 이상으로, 배우로서의 리스타트를 상징하는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에서 마약에 빠진 화가 이사라 역을 맡아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23년 중순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김히어라 측은 오랜 논의 끝에 피해 당사자들과 직접 만나 사과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해당 논란을 종결지었다. 이후 김히어라는 공식 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왔다.

그런 그가 최근 SNS에서 직접 자신의 머리카락과 스타일링에 대해 언급하며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특히 영화 ‘구원자'(감독 신준)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점은 대중의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구원자’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김히어라는 주연급 역할로 다시금 대중 앞에 서게 될 전망이다.

스타일에 대한 사소한 고민을 솔직하게 드러낸 김히어라의 글은 많은 팬들에게 반가운 신호로 다가왔다.

일상적인 소통을 시작으로 대중과 다시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김히어라의 복귀 행보는,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때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는 이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배우로서의 길을 다시 걷고 있다.

그가 어떤 스타일로, 어떤 연기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중은 김히어라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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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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