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경험과 기술 갖춘 공격수 조성준 영입… 전력 보강

김포FC(구단주 김병수)가 2025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로부터 공격수 조성준(34)을 영입했다. 오랜 K리그 경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조성준은 청주대를 졸업한 후 2013년 FC안양 테스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광주FC, 아산무궁화, 성남FC, 제주유나이티드, 안양을 거쳐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23골 27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8시즌 K리그2에서 24경기 4골 6도움을 올리며 아산무궁화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176cm, 72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조성준은 개인기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공격 자원이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강점으로 꼽히며, 강한 압박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가담 능력까지 갖춘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된다.

김포의 공격진에 유연함을 더할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김포 입단 후 조성준은 “김포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만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등번호 47번을 달고 2025시즌 K리그2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김포는 조성준을 포함해 다수의 전력 보강을 진행하며 올 시즌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 새로운 공격 옵션이 추가된 김포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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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