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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반려견 모카 치주염 수술 회복…”20개 치아 제거”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가 반려견 모카의 치주염 치료를 위해 스케일링 수술을 진행한 후 회복 소식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희는 20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해야했던 숙제를 완료한 어제!! 모깡이의 스케일링 D-day,”라 언급하며
이어 “첫째 강아지 코코를 스케일링 하다 11살에 하늘나라로 보낸 기억과 트라우마로 몇 년을 고민하고 망설이다 모카가 치주염에 너무 아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정말 고심 끝에 큰맘 먹고 스케일링을 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취 전 검사부터 몰아치는 불안증세 때문에 나는 울고 불고 불안해하는데 우리 모카 장장 3시간이라는 큰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마취도 잘 깨어나고 지금은 집에서 아주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요!”라며
또한”치주염이 너무 심해서 치아를 20개나 빼느라 엄청 오래 걸렸는데 14살 모카 할모니 너무 장하고 대견하게 혼자 잘 이겨내었네요 ㅠㅠ 장하다 내딸!!!”이라며 수술을 마친 모카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준희는 이번 수술이 단순한 치료가 아닌 반려견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된 결정이었음을 전했다.
“우리 모깡이 잘 이겨내고 이제 이빨 안아프고 삶의 질이 올라갈 생각하니까 넘흐 기쁩니다!! 흐흐 (물론 스케일링 비용이 웬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높았지만)”이라며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모카의 건강을 우선시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천국과 지옥을 오고갔던 어제.. 모깡아 엄빠랑 이제 행복만 하자!!! 고생했오 내새끼”라고 덧붙였다.
김준희는 평소에도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모카 외에도 과거 몽오라는 반려견을 함께 키웠지만, 지난 2023년 3월 몽오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이후 SNS를 통해 슬픔을 나눈 바 있다.
한편 김준희는 2020년 2세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으며, 연매출 100억 원대 쇼핑몰을 운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패션 디자이너 겸 디렉터로서 새로운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