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3안타 5타점 폭발, 두산 18일 만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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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3안타 5타점 두산 18일
(김재환 3안타 5타점 활약 18일 만에 위닝시리즈,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36)의 3안타 5타점 맹타에 힘입어 18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재환 3안타 5타점 두산 18일
(김재환 3안타 5타점 활약 18일 만에 위닝시리즈,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두산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시즌 11승 14패, 공동 7위로 도약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부활을 알린 김재환이 있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재환은 1회 첫 타석부터 3루타로 시동을 걸었고, 3회엔 우전안타, 7회에는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가 나오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할 수 있었지만, 2루수 땅볼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그럼에도 시즌 3호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 담으며 최근 부진을 떨쳐낸 그의 활약은 두산의 순위 상승을 견인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압도했다. 타선의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가운데 중심 타선이 살아나며 팀 공격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김재환의 부활은 이승엽 감독 체제에서 갈 길 바쁜 두산에 그 무엇보다 반가운 요소다.

이번 두산의 위닝시리즈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부진했던 핵심 타자의 반등, 중위권 도약의 발판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재환의 방망이가 앞으로도 계속 살아난다면, 두산의 반등은 시간문제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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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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