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편스토랑’서 어머니와 떡볶이 요리 대결…따뜻한 가족 케미

물오른 예능감과 따뜻한 가족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이번엔 어머니와 함께 ‘요리 대결’을 펼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친어머니와 함께 떡볶이를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은 김재중의 진심 어린 효심과 추억이 가득 담긴 가족 이야기가 더해져 훈훈한 감동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중은 방송 초반, 어머니와 함께 KBS 1TV ‘아침마당’ 생방송 출연을 마치고 곧장 본가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김재중은 오랜만에 추억 속으로 빠져들며 옛 앨범을 꺼내 본다.
부모님과 함께 어린 시절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웃음꽃을 피우는 김재중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한다.
특히 젊은 시절 아버지의 ‘훈남 비주얼’과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던 김재중의 아기 사진이 공개되며 또 다른 화제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재중은 요리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앞치마를 두른다. 선물 받은 고기를 활용해 떡볶이를 만들기로 한 김재중은 어머니와 입맛 차이로 인해 각기 다른 스타일의 떡볶이를 완성하게 된다.
어머니는 고기를 간장 양념에 졸여 만든 ‘궁중 떡볶이’를, 김재중은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부드러운 힘줄을 더한 ‘스페셜 떡볶이’를 내놓는다.
이처럼 다른 개성을 담은 두 요리를 놓고 즉석에서 벌어진 ‘모자 간 떡볶이 요리 대결’은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이 대결의 심사위원은 바로 가족 중에서도 가장 솔직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김재중의 아버지다. 먼저 어머니의 궁중 떡볶이를 맛본 김재중의 아버지는 “싱겁다”라는 직설적인 평을 남기며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에 어머니는 “마누라 거 맛있다고 해야지”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가족 간의 유쾌한 티키타카가 그대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싱겁다 논쟁’에 김재중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바로 두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멘트로 위기를 수습하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떡볶이 외에도 김재중이 손수 만든 다양한 집밥 메뉴가 소개된다. 볶음밥부터 단 15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갈비탕까지, 요리에 대한 김재중의 진심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매 끼니마다 부모님을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김재중의 모습은 그의 다정한 성격과 가정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한편, 김재중은 9남매 중 막내로서 부모님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자주 드러내왔다.
이날 방송에서도 어머니와 함께하는 방송 출연 이후, 직접 요리를 해드리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그가 단순한 스타를 넘어 따뜻한 아들이자 한 가정의 막내로 살아가는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김재중의 남다른 효심, 요리에 대한 열정, 그리고 가족을 향한 애정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바쁜 일상 속 시청자들에게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할 것이다.
김재중의 팬은 물론,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