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공개 연애는 절대 없다” 단호한 선언 (돌싱포맨)
SG워너비 김용준(40)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앞으로 공개 연애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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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정영주, 정겨운, 그리고 SG워너비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연애 토크를 펼쳤다.
이날 김용준은 과거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제가 결혼을 했거나, 이혼을 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용준이는 느낌상 유부남 같다. 육아에 지친 아빠 같은 느낌이 있다”고 농담했고, 김준호 역시 “새 거 느낌은 없다”며 거들었다.
특히 김용준은 앞으로 공개 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공개 연애를 하면 헤어지고 나서 마치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결혼 전까지는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싶다. 상대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 역시 “그런 이미지가 남아서인지, 정말 헤어지면 이혼한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공감했다.
또한 김용준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상민이 “상대가 진짜 싫어질 때까지 사귀다가 끝내는 편이지 않냐”고 묻자, 김용준은 잠시 한숨을 쉬더니 “맞다. 약간 그렇다. 정말 깨끗하게, 미련 없이 끝낸다”고 인정했다.
이를 들은 정영주는 “우리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준은 스킨십에 대한 신념도 밝혔다. 그는 “사귀기 전부터 스킨십을 하면 환상이 깨지더라”며 “손을 잡는 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사귀기 전에 키스를 안 해본 건 아니다. 하지만 정석적으로 시작된 연애와 끝이 다르더라”고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결혼을 너무 신비롭게 생각하는 분들이 결혼하면 이혼을 많이 하더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김용준은 특유의 솔직함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그가 앞으로 어떤 연애를 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