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마지막 원정 … 은퇴 카운트다운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정규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전은 김연경의 은퇴 투어 마지막 경기이자, 정규리그에서의 고별전이다.
김연경은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 무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후 휴식을 취했던 그는 15일 한국도로공사전부터 다시 코트에 복귀해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김연경의 마지막 원정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 후 은퇴 행사를 진행한다.
주장 유서연이 김연경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에 선수들의 사인을 담은 액자를 선물하며, 이영택 감독도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 티켓 3450석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 중 하나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다.
그는 은퇴 후 진로에 대해 “지도자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배구계에서의 지속적인 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연경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그의 마지막 도전은 챔피언결정전으로 이어진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