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 ‘SNL 코리아’ 떠난 후 첫 녹화장 방문… 오빠의 선물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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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SNL 코리아
(SNL 코리아 하차 후 근황, 사진 출처 - 아영세상)

배우 김아영(30)이 ‘SNL 코리아’ 하차한 후 처음으로 촬영 현장을 방문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김아영 SNL 코리아
(SNL 코리아 하차 후 근황, 사진 출처 – 아영세상)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에는 ‘오빠! SNL 보러 같이 가 줄 수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으며, 김아영은 친오빠와 함께 ‘SNL 코리아 시즌7’ 녹화장으로 향했다.

차량에 오르며 “첫 화는 오빠랑 꼭 같이 보고 싶었다. 아빠가 차도 빌려주셨다”고 말하며 설렘과 떨림이 섞인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복합적인 감정은 곧 눈물로 터져 나왔다. 김아영은 “SNL을 다시 보는 게 기쁘면서도 복잡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의 감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친오빠는 “장사 잘되는 날인데도 왔다. 40만 원은 줘야 한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고, 기사 역할까지 한 점을 들어 “그럼 80만 원은 받아야겠다”고 덧붙이며 동생을 위로했다.

녹화장을 다녀온 김아영은 “현장에서 보니 MC님이 정말 땀 흘리며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진심 어린 후기를 전했다.

이후 차량으로 돌아온 김아영은 오빠의 한 마디에 트렁크를 열었고, 그 안에는 꽃다발과 ‘졸업 축하’가 적힌 봉투가 놓여 있었다.

김아영은 “돈은 아니지?”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오빠는 “프리지아는 새로운 시작을 뜻해. 손 편지, 거의 5년 만에 썼다”며 마음을 전했다. 그 진심에 김아영은 다시금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김아영은 2022년 ‘SNL 코리아 시즌3’ 리부트부터 네 시즌 연속 크루로 활약하며 ‘맑눈광’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특히 ‘MZ 오피스’ 코너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하차 소식을 전하며 “소중했던 시간, 많은 걸 배운 현장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유튜브 영상은 단순한 복귀가 아닌 그녀의 지난 활동과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기록으로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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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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