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영하 8도 얼음물 입수 도전…‘미운 우리 새끼’ 빙벽 등반 사투
김승수(배우)가 영하 8도의 혹한 속에서 얼음물 입수 벌칙을 건 극한 대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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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14일 “이상민과 김승수가 국내 최대 규모의 빙벽 등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빙벽장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생존 경쟁이 그려진다.
겨울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며 김승수를 데리고 빙벽장으로 향한 이상민은 도착하자마자 거대한 얼음 줄기를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정작 김승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104m 높이의 압도적인 빙벽 앞에서 그는 “이걸 어떻게 올라가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오늘 안 오르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며 끝까지 김승수를 설득했다.
빙벽 등반을 두고 벌어진 이들의 대결은 결국 ‘얼음물 입수’를 벌칙으로 내건 한판 승부로 이어졌다. 영하 8도의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두 사람은 필사적으로 빙벽을 오르며 사력을 다했다.
김승수는 “이럴 거면 차라리 입수하는 게 낫지 않냐”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상민은 “포기하면 안 된다”며 끝까지 그를 독려했다.
과연 누가 빙벽 정상에 먼저 도달할지, 그리고 패배자는 얼음물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극한의 순간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승수와 이상민의 목숨을 건(?) 빙벽 도전과 얼음물 입수 대결은 오는 16일 오후 8시 5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