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500% 인상 도전! 1억→5억 ‘대기록’ 예고… “협상 시작”

프로 4년 차 최고 연봉 도전하는 김도영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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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도니살’ 김도영이 입단 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에 도전한다.

김도영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제공)

기존 연봉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언급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하재훈이 보유한 KBO리그 연봉 최고 인상률(455.6%) 경신 여부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KIA 구단은 현재 내부 FA 선수 협상과 연봉 조정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주축 선수 중 하나인 김도영과의 본격적인 연봉 협상도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연봉 협상이 대부분 진행됐는데 김도영 선수 등 몇몇 주축 선수와는 이제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을 했으니까 당연히 선수들의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다른 구단들도 그렇고 우승 팀이라면 이렇게 한 번씩 겪는 우승 후유증이 있다. 그래도 시작할 때 걱정했던 걸 생각하면 순조롭게 잘 진행하는 듯싶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 리그를 평정하며 KIA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도영은 141경기에서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김도영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제공)

장타율과 득점 부문에서 리그 1위, 홈런 2위, 타율과 최다 안타 3위, 도루 6위를 기록하며 모든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KBO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다수 작성했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최연소 및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달성은 물론, 역대 3번째로 3할 타율-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한국시리즈 MVP를 비롯해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리미어12 대회에서 그는 타율 0.412, 7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정규시즌 MVP 투표에서 101표 중 95표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3루수 부문 득표율 97.2%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수상 후 김도영은 “입단할 때부터 이 상 받을 거라 상상 못 했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3루수에 계시는데 이 상을 받아서 정말 영광이고 행복하고 재밌다. 큰 도움을 주신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구단주님과 대표이사님께도 감사드린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내년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도영은 “올 한해 좋았던 부분에 절대 안주하지 않고, 올해 받았던 트로피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KIA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의 폭발적인 활약은 연봉 협상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KBO리그 프로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억 9000만 원이다.

김도영이 이 기록을 뛰어넘어 연봉 5억 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하재훈(SSG 랜더스)의 연봉 인상률 최고 기록도 깨질 가능성이 있다.

하재훈은 2019시즌 세이브왕에 오른 후 27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455.6% 인상된 연봉을 받으며 KBO리그 연봉 인상률 역사를 썼다.

김도영이 2025시즌 연봉 5억 6000만 원을 돌파할 경우, 입단 4년 차 최고 연봉과 연봉 인상률 두 가지 부문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KIA 팬들과 리그 관계자들은 그의 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연 김도영이 하재훈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향후 깨지기 힘든 입단 4년 차 연봉 신기록까지 작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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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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