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학폭 피해자 고백 “선생님에게 폭력 당했다”

김광규(배우)가 학창 시절 선생님에게 폭력을 당해 학폭 피해자 경험을 고백했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에서 김광규(배우)는 어린 시절 겪었던 학폭 피해자 경험을 털어놨다.

김광규는 “국민학교 6학년이 끝난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대문자 ABCD를 배웠고, 중학교 1학년이 돼서야 소문자 abcd를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키가 굉장히 작았고, 일주일에 4번 영어 수업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폭력이 시작됐다”고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영어 시간 내내 선생님께 너무 많이 맞았다. 그 트라우마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 이름도 기억난다. 정말 너무 많이 맞았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김광규는 이러한 경험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영어 앞에만 가면 그때 기억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도전이 그 트라우마를 깨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오히려 더 커질지 직접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김광규가 출연하는 ‘샬라샬라’는 평균 나이 52.8세 배우들의 좌충우돌 영국 어학연수 도전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성동일, 엄기준, 장혁, 신승환 등이 함께하며, 다섯 배우들의 유쾌한 캠퍼스 라이프와 영어 정복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샬라샬라’는 오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광규가 과연 학창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영어와 친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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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