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사상 최고치, 미국 상호관세 발표에 국제 금값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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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최고치, 트럼프 상호관세, 안전자산 금, 뉴욕 금 시세, 금 선물 가격 상승
(사진 출처-픽사베이)
국제 금값 최고치, 트럼프 상호관세, 안전자산 금, 뉴욕 금 시세, 금 선물 가격 상승
(사진 출처-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국제 금값 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일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 이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가격은 0.6% 상승한 온스당 3129.4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도 같은 폭으로 올라 3166.2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금값이 1%가량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부터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아시아권 수요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이미 19% 상승한 상태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값 추가 상승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올해 금값 34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 정책은 글로벌 무역에 대한 불안을 자극해 금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산업용 원자재인 구리 가격은 큰 폭의 출렁임을 보였다.

관세 우려로 인해 장중에 2.2% 급등했던 구리는 상호관세 면제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세로 전환해 전날보다 0.1% 상승한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 원유 시장 역시 불안정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0.73달러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최대 공급국인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라 상호관세 적용에서 제외되면서 시장 불안을 일정 부분 완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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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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