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아내 황우슬혜에게 너무 맞아, 15세 관람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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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
(사진출처-황우슬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권상우가 영화 ‘히트맨2’에서 극 중 아내 역을 맡은 황우슬혜와 함께한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영화의 관람 등급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농담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권상우는 1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히트맨2’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황우슬혜와의 에피소드를 전하며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권상우는 “첫 번째 ‘히트맨’에서도 황우슬혜와의 장면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녀와 함께 촬영할 때마다 늘 기대가 됐다”며 “특히 그녀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말투가 ‘히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우슬혜와 함께 촬영하다 보면 현장에서 몇 번이나 웃음이 터져 NG가 나기도 했다. 이런 순간들이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어줬다”고 회고했다.

또한 권상우는 ‘히트맨2’가 당초 12세 이상 관람가로 예상됐으나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 유쾌한 해석을 내놨다.

그는 “제 생각엔, 남편인 제가 아내 역을 맡은 황우슬혜에게 너무 많이 맞는 장면들이 있어서 관람 등급이 올라간 게 아닌가 싶다”며 농담 섞인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런 장면들 덕분에 관객들이 더 유쾌하게 영화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히트맨2’는 암살요원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웹툰 작가로 전향한 주인공 준이,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 영화다.

권상우는 암살요원 출신 웹툰 작가 준 역을 맡아 특유의 액션과 코믹 연기를 선보였으며, 황우슬혜는 준의 아내 미나 역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준호가 국정원 국장 덕규를, 이이경이 현직 국정원 요원 철을, 김성오가 프랑스의 유명 미술품 컬렉터 피에르 장을 연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지원은 준의 금쪽같은 딸 가영 역으로 등장, 가족적인 감동과 웃음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대사 한 줄, 액션 한 장면에서도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잃지 않으며,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사건이 유기적으로 엮여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특히 권상우와 황우슬혜의 부부 연기가 영화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권상우는 “이 영화가 잘 돼서 황우슬혜와의 연기 호흡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황우슬혜 역시 “촬영이 끝난 후에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전했다.

‘히트맨2’는 오는 22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영화보다 더 유쾌하고 더 강렬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이번 작품은 코믹 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권상우와 황우슬혜의 색다른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히트맨2’는 관객들에게 폭소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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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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