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연예인 사망 관련 청원 동의…강력한 제재 촉구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31)가 연예계에서 반복되는 비극적인 사건에 행동을 개시했다. 권민아는 10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그는 이에 동의했음을 인증하며, 해당 청원의 확산을 돕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해당 청원에는 9,097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연예계를 떠난 스타들의 사망 소식이 이어지면서, 악성 보도와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강한 규제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권민아는 배우 故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특정 연예 전문 유튜버를 강하게 비판하며 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지적한 바 있다.
그가 이번 청원에 직접 참여하며 목소리를 낸 것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심쿵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20년 팀 내 괴롭힘 논란을 폭로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연예계를 떠나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며, 최근 시청역 인근에 개원 예정인 피부과에서 상담 실장으로 근무할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