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제주SK 은퇴식 … 7HANKOO의 진심 담긴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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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제주SK 은퇴식
(구자철 은퇴식, 사진 출처 - 제주SK 공식 SNS)

제주SK FC의 레전드 구자철(36)이 팬들과 함께하는 은퇴식 통해 정든 그라운드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구자철 제주SK 은퇴식
(구자철 은퇴식, 사진 출처 – 제주SK 공식 SNS)

3월 30일 수원FC와의 K리그1 2025 6라운드 홈경기 종료 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은퇴식은 구자철의 제주SK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기념하는 자리다.

2007년 K리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그는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성장했고, 유럽 진출 후에도 복귀 약속을 지키며 팬들과의 의리를 증명했다.

부상 속에서도 팀에 헌신하고 제주지역 사회와 유소년 육성에 열정을 보인 그는 은퇴 후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활동을 이어간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50장 한정으로 출시된 ‘7HANKOO! 구자철 친필 사인 유니폼 패키지’는 30분 만에 완판됐고, 경기 당일에는 머플러, 키링, 배지 세트 등 다양한 은퇴 기념 MD가 공개된다.

구자철은 유소년 1대1 축구 챌린지 수상자에게 친필 사인 축구화를 선물하며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그라운드를 떠나며 그는 “제주 팬들과 시작하고 끝낼 수 있어 영광이다. 축구 밖에서도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제주SK와 구자철, 그 여운 깊은 마지막 장이 팬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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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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