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ACL 엘리트 8강서 ‘사우디 챔피언’ 알 힐랄 맞대결
광주FC(K리그1)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 엘리트)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최강팀 알 힐랄 S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CL 엘리트 8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광주FC는 사우디 강호 알 힐랄과 8강에서 단판 승부를 치른다. 경기는 오는 4월 25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다.
광주가 알 힐랄을 꺾는다면, 알 아흘리(사우디)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경기의 승자와 4월 29일 4강전에서 맞붙는다.
나머지 8강 대진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대 알 나스르(사우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대 알 사드(카타르)로 결정됐다.
광주의 8강전은 ACL 엘리트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팀 간 맞대결 형식으로 편성된 대진표 중 가장 주목받는 경기다.
알 힐랄은 역대 ACL 최다 우승(4회) 팀으로, 현재 사우디 리그에서도 최강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ACL 엘리트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모두 사우디 제다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광주가 알 힐랄을 꺾고 4강, 나아가 결승 무대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