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헤이스 결승골로 제주SK 제압… 3경기 연속골 폭발
광주FC(5위 2승 4무 1패 승점 10)가 헤이스(32)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SK FC(10위 2승 1무 4패 승점 7)를 제압하고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는 헤이스의 후반 막판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양 팀 수비 집중력이 돋보이며 득점 없이 흐름이 이어졌다.
광주는 문민서와 헤이스를 투톱으로 내세워 지속적인 압박을 이어갔고, 후반전 변준수, 최경록 등을 투입해 공격의 날을 더욱 세웠다.
후반 44분 헤이스는 제주 수비 송주훈의 볼 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공을 탈취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헤이스의 3경기 연속골이자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제주는 유인수, 김주공 등을 앞세워 끊임없는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재로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김학범 감독의 제주SK는 이날 패배로 승점 7에 머물며 리그 순위 10위로 하락했고, 마철준 코치 대행 체제의 광주는 승점 10점으로 6위까지 도약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