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태국의 부리람 맞대결… 창단 첫 ACL 토너먼트 앞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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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부리람
(부리람 맞대결, 사진 출처 - 광주FC 공식 인스타그램))

광주FC(K리그)가 창단 이래 첫 아시아 무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태국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광주FC 부리람
(부리람 맞대결, 사진 출처 – 광주FC 공식 인스타그램))

광주는 18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과 2024~2025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4승 1무 2패(승점 13)로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K리그 클럽 중 유일하게 16강행을 확정하며, 리그 대표로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됐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다소 주춤했다.

광주는 산둥 타이산과의 ACL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수원FC와의 K리그 개막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속으로 승리를 놓쳤다. 이번 부리람전은 상승세를 되찾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

이정효 감독은 산둥전이 끝난 후 “리그가 시작하기 전 새로운 해결책을 찾겠다”라고 말하며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주도권을 가져갔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박인혁, 박정인, 헤이스 등이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며 팀의 경쟁력을 높였다.

광주의 핵심 선수는 단연 아사니 셰리피(아사니)다. 현재 ACL 7골로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날카로운 왼발 킥력과 결정력으로 상대 수비를 압박하고 있다. 아사니의 존재감은 아시아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태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독보적인 팀이다. 리그 21경기에서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울산HD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강력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지만, 광주가 홈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맞붙는 만큼 승산이 충분하다.

광주가 부리람을 잡고 상승세를 되찾으며, 창단 첫 ACL 토너먼트 무대를 앞두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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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gwangju_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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