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에이스 헤이스 귀환… 3년 만의 재합류 확정

광주FC 에이스 헤이스(32)가 돌아왔다.

광주FC 관계자는 15일 “2022년 K리그2 우승 주역이자 제주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헤이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이스는 2021년 광주에 입단해 데뷔 첫해 30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2년에는 39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는 광주가 K리그2 최다 승점을 기록하며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이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시즌, 헤이스는 K리그2 키패스 1위(51회), 공격 진영 패스 1위(440회), 드리블 성공 2위(28회), 경합 성공 4위(72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광주 팬들은 그를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크랙’으로 기억하고 있다.

2023년 제주로 이적한 후 2년 동안 64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한 헤이스는 이번 이적을 통해 3년 만에 광주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헤이스는 175cm, 75kg의 체격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균형 잡힌 피지컬과 우수한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이 장점이다.

여기에 날카로운 킥 능력으로 다채로운 공격 옵션을 만들어내며, 전술적인 활용도까지 높아 광주FC의 전력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헤이스는 복귀 소감에서 “집으로 돌아와 행복하다. 광주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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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