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서 헤이스의 선제골에도 1-1 무승부
광주FC(8위 1승 4무 1패 승점 7)가 대전하나시티즌(1위 4승 1무 1패) 원정에서 헤이스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광주는 3월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헤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김인균의 동점 헤더로 승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수비 집중력과 빠른 역습으로 대전의 점유율 위주의 플레이를 무력화시켰고, 헤이스와 최경록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전반전엔 대전을 슈팅 하나 없이 틀어막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이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대전은 후반 주민규와 김인균을 투입해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후반 16분 강윤성의 크로스를 김인균이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막판 구텍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김경민의 선방에 막히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광주는 역동적인 전방 압박과 전환 플레이로 저력을 보였고, 대전은 전술적 전환과 교체 카드를 통해 반격에 성공했다.
경고 누적으로 이정효 감독이 퇴장당한 가운데,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누며 치열한 90분을 마쳤다. 광주는 2연승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로 흐름을 이어가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