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 ‘라디오스타’서 결혼 로망 고백…”현실은 돈이 없다”
곽시양(배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로망과 현실적인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졌다.
곽시양은 데뷔 이후 다수의 로맨스 드라마 주연을 맡았지만 최근 소름 끼치는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그는 “변신이 가능했던 이유는 얼굴에 비밀이 있다”며 출연진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가정을 빨리 이루고 싶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털어놨다.
늦둥이 막내아들로, 연로하신 부모님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시양은 “결혼하고 싶지만 현실은 돈이 없다”고 솔직히 말해 출연진들의 덕담을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곽시양은 2023년 9월 배우 임현주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지만, 같은 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서로 응원하며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 중 곽시양은 야구 선수 추신수의 열혈 팬임을 밝히며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추신수의 사인볼과 시구 레슨을 받고 감동을 표해 출연진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곽시양은 배우 장나라의 팬임을 고백했다. 학창 시절 장나라를 보기 위해 밤새 기다린 일화와 더불어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 악역을 맡은 것도 장나라 덕분”이라며 “욕을 많이 먹었지만 재밌고 감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