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7이닝 10K 쾌투… KT, NC 잡고 3연패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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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7이닝 KT NC
(고영표 7이닝 호투 NC 제압, 사진 출처 - KT 위즈)

KT 위즈가 에이스 고영표(33)의 눈부신 7이닝 호투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제압하며 3연패를 끊고 주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고영표 7이닝 KT NC
(고영표 7이닝 호투 NC 제압, 사진 출처 – KT 위즈)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KT는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승1무6패(승률 0.500)를 기록한 KT는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선발 고영표였다.

고영표는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신고했다.

특히 한 경기 10탈삼진은 2022년 4월 6일 이후 1098일 만에 나온 기록으로 그의 절정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KT는 장성우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초반 리드를 잡았고, 허경민과 황재균도 각각 1안타 1득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불펜진도 무난히 리드를 지켰다. 김민수가 8회를 1실점으로 막은 뒤, 마무리 박영현이 9회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로 경기를 매조지으며 시즌 3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6위로 하락했다. 선발 목지훈은 3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 역시 고영표에 완전히 눌리며 고전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패의 흐름을 끊어내며 상위권 재진입을 위한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고영표가 진정한 에이스로 돌아온 점은 향후 시즌 운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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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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