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창릉 3기 신도시 본청약 시작… 총 1792가구 공급
경기도 고양창릉 3기 신도시의 A4, S5, S6 블록이 본청약을 시작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두고 있어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투자 및 실거주 수요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번 고양창릉 본청약에서는 총 1792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 청약 물량은 391가구다.
A4 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며, 총 603가구 중 사전 청약을 제외한 186가구가 일반 청약 대상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5㎡로 구성되며, 평균 분양가는 약 5억5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육아 친화적인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S5 블록은 759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1㎡, 59㎡, 74㎡, 84㎡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4억8000만 원부터 7억7000만 원까지 책정됐다.
S6 블록은 430가구 중 79가구가 일반 청약 대상이며, 전용면적 59㎡, 74㎡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5억7000만 원에서 7억1000만 원 수준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든 블록은 스마트 우편함, 무인택배 시스템, AI 주차 유도 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 역시 인근 단지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형성돼 있으며, 지난 2021년 사전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이 165대 1에 달했던 만큼 청약 열기가 예상된다.
청약 일정은 A4 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오는 17~18일 사전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하며, 19~21일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S5, S6 블록 역시 같은 일정으로 사전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17~18일 청약을 받고, 19일 특별공급, 2021일 일반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6일이며, 계약은 5월 중 체결된다. 입주 일정은 A4 블록이 2027년 12월, S5·S6 블록은 2028년 1월 예정이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공공분양주택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 공급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