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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화물차 사고…닭 1천마리 싣고 가던 운전자 사망
16일 오전 5시 49분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목천나들목(IC) 인근에서
화물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판매용 닭 1천여 마리를 싣고 주행 중이던 4.5t 화물차로,
커브 구간에서 갓길 콘크리트 PC 방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60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드는 좁은 도로로,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다.
사고 이후 도로에 쏟아진 닭을 수습하고 차량을 견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인근 2km 구간에서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코너를 돌던 중 무게를 견디지 못해 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