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검은사막’과 연계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 출시

0
검은사막 관광상품,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 펄어비스 관광 협약, 한국 게임 관광 연계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제공)
검은사막 관광상품,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 펄어비스 관광 협약, 한국 게임 관광 연계
(사진 출처-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인기 MMORPG ‘검은사막’ 과 연계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국내 게임 제작사 펄어비스가 개발한 게임으로,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서비스되며 누적 가입자 5000만 명을 기록한 인기 타이틀이다.

지난해 8월에는 ‘아침의 나라 : 서울’이라는 신규 게임 배경을 공개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펄어비스와 협약을 체결한 후,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협력해 ‘검은사막 – 아침의 나라’ 속 배경지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관광상품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의 주요 지역을 탐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서울에서는 경복궁과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을 방문해 전통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충청 지역에서는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과 보은 법주사, 상당산성을 포함한 탐방 코스를 운영한다.

봄 한정 상품으로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과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준비되어 있으며, 가을 한정으로 서울 은평한옥마을과 상암 하늘공원, 진관사, 파주 감악산을 포함한 코스도 마련됐다.

투어 참가자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쿠폰과 ‘검은사막’ 굿즈를 제공받는다.

선착순 예약자 1000명에게는 특별한 인게임 쿠폰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관광상품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은 5만8000원부터 10만5000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됐다.

한국관광공사 반호철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상품은 한국 게임을 활용한 색다른 방한 관광상품으로, 참가자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방한 관광 수요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