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계절별 테마 산책로 ‘강북 감성길’ 5개 코스 조성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 ‘강북 감성길’ 새롭게 조성했다.

자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이 산책로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방문객 유입을 동시에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북 감성길은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접근성을 높인 5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우이천 봄꽃길, 늘푸른 역사길, 우이령 단풍길, 북서울 눈꽃길, 그리고 수유시장과 산수유 북카페를 잇는 산수유길이 그것이다.
각 코스는 꽃길과 단풍길, 눈길 등 계절에 따라 테마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맨발 산책로, 자전거 대여 ‘따릉이’ 연계, 반려동물 동반 가능 구간까지 포함돼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또 QR코드를 통해 지도 앱과 연동되는 안내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강북구 관계자는 “자연과 역사, 전통시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감성길을 통해 걷기 좋은 도시 강북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