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활동 중단한 김건모에 애정 표현 “보고 싶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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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사진출처-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박명수
(사진출처-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건모에 대한 박명수의 애정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건모 형이 보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의 노래 ‘미안해요’가 흘러나오자 박명수는 “노래도 훌륭하지만, 그보다도 건모 형이 그립다. 늘 유쾌하시고, 또 훌륭한 가수셨는데 오랜만에 얼굴을 뵙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다시 활동하신다면 ‘라디오쇼’에 모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김건모 형님 목소리도 직접 듣고 싶다”면서 관계자들에게 “건모 형님께 전해달라. 제가 보고 싶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이라고 부탁했다.

김건모는 2019년 불거진 성폭행 의혹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고 대중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을 해왔다.

당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김건모는 이에 맞서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오랜 법정 공방 끝에 2022년 11월 검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으며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가 재정신청을 하는 등 법적 절차는 이어졌고, 결국 재정신청까지 기각되면서 법적으로 김건모의 결백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법적 무죄가 확정된 이후에도 김건모는 별다른 활동 없이 은둔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9년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한 김건모는 이후 협의 이혼하며 개인사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는 그런 김건모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방송을 통해 그는 “건모 형님이 활동을 재개하신다면 대중들 역시 반갑게 맞아주실 거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김건모의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건모는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핑계’, ‘미안해요’, ‘잘못된 만남’ 등 그의 음악은 여전히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그의 복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박명수의 메시지는 김건모의 팬들과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김건모가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무대에 오를 날을 기대하며, 많은 이들이 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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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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